추천하는 대상:
- 머신러닝을 적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자 하는 모바일 앱개발자
조금은 더 친근해진 모바일 AI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지난 10년이 AI 모델을 연구하고 구현하는 쪽으로 강조가 되었다면, 최근에는 AI 모델을 실제 제품으로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 제작 하는 쪽으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델을 ‘배포’하고 API 형태로 ‘서빙’하며, 더 가벼운 형태로 경량화 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 삶에서 AI를 제품으로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경로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다. 특히 머신러닝 엔지니어라면 웹을 넘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 가능한 AI 모델을 꿈꿔봤을 것이다.
온디바이스 AI 는 그에 대한 시작점으로 삼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구글에서 개발한 ML Kit라는 도구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더 나아가 텐서플로우의 TFLite, iOS의 Core ML 을 활용하는 방식도 다룬다.
모바일 앱 개발자라면 오히려 취약할 수 있는 머신러닝에 대한 이해도를 돕는 부분이 있으며, 반대로 머신러닝 엔지니어가 취약할 수 있는 앱 개발 부분에서는 이미 잘 만들어진 도구를 활용하여 커스텀 모델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입장벽을 낮춘다. 따라서 입문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괜찮은 책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예제를 모두 다 !
애플 기기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장점은 iOS 에서의 ML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가이드를 제공해준다는 점이다. 반대로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도 정확히 똑같은 기능을 구현하기 때문에 모든 수요를 아우르고 있다.
이건 정말이지 큰 장점이다. 머신러닝 또는 딥러닝을 다루는 책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텐데, 동일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텐서플로우와 파이토치 예제가 사실상 없다. 마찬가지로 데이터 분석을 다루는 책에서 파이썬과 R을 가지고 동일한 분석 프로세스를 다룬 튜토리얼을 접하기는 정말 힘들다.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막상 찾아보면 없는 것을 이 책은 제공한다.
그와 더불어 ML모델이 클라우드 서버로 구축되어 접근이 가능하다면, 이 또한 방법을 제공하니, 최대한 모든 고민에 대한 답변을 준비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